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위공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41개 정부부처 가운데 여성 고위공무원이 있는 부처는 절반인 21곳에 불과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남성 고위공무원이 전체 95.5%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4.8%로 4년째 제자리 수준이다.
특히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2012년에 6명이었던 여성 고위공무원이 지난해 3명으로 절반이나 줄었고, 총리비서실의 경우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을동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직 내 차별 없는 인사관리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총리실이 주도적으로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와 여성 관리자 임용목표제, 국공립대 여교원 임용목표제와 여성 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등 현재 각 부처로 산재돼 있는 이러한 목표들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
[단독] HID 지휘 체계 무력화…정보사 비상계엄 사전준비 정황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7:05 )
-
[단독] '비선' 방증? 윤석열 대통령 12·3 계엄선포 담화문 '서류봉투' 미스터리
온라인 기사 ( 2024.12.13 15:21 )
-
[단독] 충암파에 목줄 잡힌 사령관? 정보사 ‘선관위 상륙작전’ 동원의 비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