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광주 시정의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할 광주시 ‘광주공동체시민회의’가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발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500여 시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는 경과보고 및 운영방향 소개,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분과별 주제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514명 위원 모두가 시민을 섬기는 시장의 입장에서 시정 현안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81세 최고령자, 21세 최연소자, 장애인, 여성, 청년, 전문가 등 각계각층 7명의 위원이 각 분과를 대표해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 각 분과별로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제안된 내용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관리카드를 작성해 정책 수립의 전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분과별 위원은 ▲문화·관광·체육 105명 ▲인권·복지 104명 ▲여성·청(소)년 75명 ▲도시·건설·교통 98명 ▲환경·녹지 45명 ▲경제·투자 45명 ▲자치·기획 42명 등이다
시는 앞으로 분과별 위원회를 개최해 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분과위원장을 포함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광주공동체 시민회의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공동체시민회의’는 시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전략 등을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