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시민우선” 다짐 등 ‘시민시장’의 자세 담아
윤 시장은 8일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에 대한 감사와 함께 민선 6기 시정에 임하는 자세 등을 담아 ‘광주시민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로 페이스북에 띄웠다.
이 글에서 윤 시장은 “시민들께서 윤장현이란 이름 앞에 ‘시민시장’이라는 귀한 사명을 주신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라고 운을 떼고 “그간 길에서, 행사장 등에서 만난 시민들이 해주신 ‘시민을 위한 시장이 돼 달라’ 등의 당부와 애정어린 조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외롭게 생을 마감한 어느 고려인의 사연에 마음이 아팠고, 한 중증근육장애인이 전동침대에 의지한 채 찾아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24시간 지원으로 가족과 자신의 삶이 바뀌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을 때는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도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다”라고 소개했다.
윤 시장은 “지난 100일. 어느 한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고 변화를 위한 어려운 결단의 순간에도 오로지 시민만 보고 가겠다는 첫 다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곤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시장은 “자존감 넘치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도 시민이 먼저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시민이 먼저이며. 문화도 시민중심, 상생도 시민중심, 행정도 시민 중심임을 잊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온 가족이 따뜻한 밥상 앞에 둘러앉아 웃을 수 있는 가족공동체, 함께 땀 흘려 더불어 잘사는 마을공동체, 사람이 먼저인 광주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먹구름이 낄 땐 시민보다 한발 앞서 가고, 흰 구름이 펼쳐지면 한발 뒤에서 걷겠다”며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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