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요청따라…“대통령 공약 ‘자동차100만대’적극 지원을”
이번 회동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과 친환경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주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주요 현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윤시장의 모든 일정을 취소할 정도로 이번 만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당초 윤 시장은 지난 달 2014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서 김 대표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대표가 참석하지 못해 ‘회동’이 연기됐고 새누리당 광주시당과 시의 요청으로 이번 면담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대표와의 면담에는 김윤세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광주·전남산업융합협회장, 광주시 경제부시장, 정무특보 등이 동석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 조성사업’이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새누리당에서 당론으로 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린카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등을 아우르는 ’광주 자동차 산업밸리 육성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반드시 포함시켜줄 것을 강하게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들어가야만 빛그린 국가산단과 진곡산단에 조성하는 자동차 전용 임대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의 이 산단 내 입지가 순조롭게 이뤄지게 된다.
광주시는 자동차 산업 외에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누락된 3D콘텐츠 미디어산업 클러스터 조성, 무등산 정상 방송통신시설 통합, 상무∼첨단산단간 도로 개설 등 주요현안 국비확보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김무성 대표가 적진 장수에 다름없는 윤장현 시장의 부담스러운(?) 러브콜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흥미롭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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