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산책로 절벽으로 추락한 사건이 발생했다.
119구조대와 해경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36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의 해변가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던 50대 초반의 한 남성이 5m 아래 바위절벽으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사고현장이 해안가 쪽으로 접근이 어렵자 해경에 구조협조를 의뢰하고 민간어선을 동원해 이 남성을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사고로 남성은 머리와 허리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