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한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은 지난해 4월 일제접종 이후 6개월 경과돼 보강접종이 필요한 1만4천 농가, 30만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입해 농가 스스로 접종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시군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자가접종이 어려운 30두미만 사육농가와 노령인 농가는 공수의사 등을 동원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도는 백신접종 1개월후 항체 형성율을 조사하여 80%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동시에 각종 축산지원사업에서 제외시킨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 7~8월 경상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동절기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금번 일제접종에 소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