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관용차 전기차 ‘쏘울’로 교체...‘낮은 자세’

기존 2700cc급 오피러스서,, ‘친환경자동차 육성’ 의지 표현

[일요신문] 윤장현 광주시장의 출퇴근용 차량이 전기차 ‘쏘울’로 바뀌었다.

광주시는 윤 시장의 지시에 따라 기존의 대형승용차인 2700cc급 오피러스에서 소형 전기차량인 ‘쏘울EV’로 교체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시장이 출퇴근용 차량을 바꾼 것은 민선6기 100일을 지나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밸리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윤 시장은 ‘쏘울EV’를 출퇴근과 관내 출장과 행사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취임과 함께 ‘자동차산업밸리 육성’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클린디젤,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과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또 민선 100일을 기점으로 현장 활동을 대폭 강화하면서 탈권위 시민중심의 시정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광주시는 현재까지 전기차 94대를 보급했고, 충전인프라는 106대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는 전기차 42대와 충전 인프라 47대, 2015년에는 민간부분에 전기차 100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