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008년 여수를 대표하는 10미10경을 선정해 그동안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홍보해왔다.
10경으로는 진남관,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거문도등대, 백도, 사도, 영취산진달래, 여수국가 산업단지, 여자만 갯벌 등이었다.
10미는 생선회, 한정식, 서대회, 군평선이, 게장백반, 돌산갓김치, 참장어회․샤브샤브, 장어구이․탕, 굴구이, 꽃게탕․찜 등이었다.
시는 그러나 근래 관광 시설 확충과 음식 선호도 등 관광여건 및 시대적 흐름의 변화에 따라 10미10경을 재선정키로 결정하고 시민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여수시홈페이지(www.yeosu.go.kr), 이․통장단, 공무원,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안내소 방문 관광객, 시티투어 탑승객 등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를 통해 시민 각 계층의 설문을 조사하고, 전문가 등 의견을 모아 새로운 ‘여수 10미10경’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2개월 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선정된 10미10경은 내년부터 여수를 상징하고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고 국제 해양 관광의 중심 여수만의 차별화 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