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성문 김문수 윤건영 경복고 51회 | ||
14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내며 경북고와 함께 국회의원 배출순위 2위를 차지한 경복고의 경우 자민련 이인제 의원과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이 43회 동기이고 이계안 열린우리당 의원과 이상열 민주당 의원도 46회 동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고의 51회와 57회는 ‘대박기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기수가 각각 3명씩의 국회의원을 배출했기 때문. 곽성문, 김문수, 윤건영 의원(51회)과 권오을, 유승민, 주성영 의원(57회) 등이 바로 ‘대박’의 주인공들이다.
▲ 권오을 유승민 주성영 경복고 57회 | ||
호남의 명문 광주일고에서도 ‘트리오 기수’가 탄생, 화제가 되었다. 지병문, 배기선, 주승용 의원 등 46회 졸업생 3명이 국회의원이 되면서 타 기수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최재천, 이상경 의원(열린우리당)도 57회 동기다.
경남고와 함께 부산의 ‘고교 쌍두마차’로 성장해 온 부산고의 경우 권경석, 허태열 의원이 17회 동기이며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졸업한 전주고에서는 45회 최규성(전북 김제 완주)·장영달(전북 전주 완산을) ‘동기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서울고는 17대 국회에서 경기고를 제외한 수도권 유일의 ‘동창의원’을 배출한 학교. 최연희 한나라당 의원과 정의용 열린우리당 의원이 16회 고교동기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