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 8일 새벽 1시 40분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유통회사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1억 900만 원이 든 가로 세로 50㎝ 크기의 60㎏ 철제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훔친 금고를 인근 하천으로 가져가 미리 준비한 도구로 부순 뒤 금고를 하천에 버리고 안에 있는 현금만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가 유흥비로 쓴 1200만 원을 제외하고 남은 9700만 원을 모두 회수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