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시의회에 출석, 김동찬(북구 5)의원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에 대한 질문과 관련, “2호선 건설과 관련한 재정상태 등을 시민에게 알린 뒤 의견을 수렴해 올 12월까지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광주시 2호선건설 타당성 TF팀 결과 보고서에서 2호선을 건설하거나 건설하지 않아도 교통에 투자되는 비용은 비슷하게 검토되었다”며 “지역간, 세대간 갈등과 혼선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윤장현 시장이 시정의 최종 의사결정자로서 책임 있게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시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현재까지 어떤 사항도 결정된 것이 없다, ‘2호선을 안하는 것으로 결정했을 것’이란 선입견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며 “재정압박을 받지 않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만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에 대한 방향설정과 관련해 다양한 관점에서 충분한 토론과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며 “TF팀에서 검토되고 제안된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최종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TF전담팀에서 정리한 2호선 건설과 관련해 미건설, 노면구간 확대 등 보완 건설, 원안 건설 등 3가지를 놓고 검토 중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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