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가나안 농군학교 김범일 교장을 초청해 제20회 ‘녹색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녹색포럼은 시민의 친환경 의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3~4차례씩 열리고 있다.
김범일 교장은 지난 1977년부터 강원도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는 신념으로 민족과 봉사정신으로 단련된 사회지도자다.
새마을운동의 모태인 가나안 정신과 경험을 지구촌 전체로 확산시키고 있으며 연세대 코이카와 협력해 각 나라의 지도자 교육과 농군학교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교장은 이날 포럼에서 “내가 변하면 세계가 변하고, 자신의 삶을 바꾸고 나라를 변화시키는 삶이 참되게 사는 길이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유용빈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모태가 되기도 했던 농군정신의 길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