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일요신문] 38년 전 애플사가 첫 생산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1’이 90만 5,000달러(약 9억 5,000만 원)에 낙찰됐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다수의 언론들은 “38년 전 컴퓨터 ‘애플1’이 미국 뉴욕 본햄스 경매에서 90만 5,0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애플1’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지난 1976년 여름 집 차고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50대 가운데 하나다. ‘애플1’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달린 현재의 형태를 갖춘 최초의 컴퓨터다.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혁명을 촉발한 ‘애플1’은 판매 초기에는 구매자가 없었지만, ‘바이트숍’란 가전 소매업체가 50대를 주문해 대당 666.66달러에 판매하면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호주 시드니 공과대 비상근 교수로 23일 임용돼 이 학교에서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학생에게 무급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대단하네”,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지금 애플의 시작이네”,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사연 알고 보니 그럴만한 가치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