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유일하게 ‘생활 속 인권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86건이 응모했다.
최우수상에는 학교 홈페이지에 최저임금과 노동권 침해 관련 신고 홈페이지 배너를 마련하자는 전은경씨(부산 해운대구)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장애인 화장실 표시를 변경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 노약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자는 아이디어와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시설 내 화장실이나 욕실 바닥 미끄럼방지 타일 시공 의무화하자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장려상에 선정된 성별이 다른 아이를 챙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에 가족 탈의실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는 한부모가정, 장애아 가정, 혼자 성별이 다른 아이를 데리고 물놀이장을 찾는 부모의 고충을 대변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 아이디어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3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협조해 인권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인권도시 육성 사업에 적극 반영해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더불어 사는 인권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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