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축상 비주거 부문 금상에 선정된 ‘오월어머니집’
[일요신문] 광주시 건축상 비주거 부문 금상에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작품 공모와 작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비주거 부문 금‧은‧동상 등 3개 작품과 주거 부문 동상 1개 작품을 포함해 총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주거 부문 금상에 선정된 오월어머니집은 포유건축사사무소 박홍근 건축사가 설계했다.
전통한옥과 근대건축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장소성과 전통건축에 대한 이해가 우수하며, 양림동의 문화와 정서를 투영해 건축형태 및 공간구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효덕동 주민센터(남구 진월동, 설계자 : ㈜일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안길전), 동상은 석봉도서관(북구 매곡동, 설계자 : (주)맥스유종합건축사사무소 장정수)이 선정됐다.
주거 부문은 금상과 은상은 해당 작품이 없고, 동상에 버드하우스(BIRD HOUSE, 북구 일곡동, 설계자 : 한샘건축사사무소 최경양)가 선정됐다.
▲광주시 건축상 주거 부문 동상에 선정된 ‘버드하우스(BIRD HOUSE)’
선정된 건축물에는 동판을 제작해 게시하고,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에게는 오는 11월4일 광주시와 광주건축단체연합회에서 개최하는 건축인의 밤 행사에서 광주시장상을 수여하게 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월5일부터 11월9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 행사에서 전시된다.
시는 건축문화 창달과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지난 1989년부터 해마다 광주광역시 건축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