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2014년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의 결실을 자축하는 공연을 오는 31일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함께 31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주의 꿈’을 주제로 ‘동아시아문화도시2014 광주, 꿈의 향연’을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문화부 관계자, 정동채 추진위원장, 지역 문화계 인사, 시민 등 1천800여 명이 참석한다.
중국 취안저우시는 천슈화(陳舒華) 샤먼대학 예술학원 부원장의 피아노 연주와 중국무형문화재 손인형극계승단의 손인형극과 사자춤, 남소림무술을 차례로 선보인다.
일본 요코하마시에서는 ‘도려내주세요. 당신의 가위로’라는 주제로 음악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추진위 정동채 위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광주의 위상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남식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우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광주시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서의 미래 비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시작 10분 전까지 좌석을 배정받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 요코하마시는 11월17일, 중국 취안저우시는 11월27일 각각 마무리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