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국회 방문 및 북경 협상장 관계관 급파
제주도는 우선 4일 북경에서 열리는 제14차 한․중 FTA협상에 따른 제주도 농업인들이 결의를 모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원희룡도지사가 국회와 중앙 경제부처를 방문, 한․중 FTA협상에 반드시 관철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도는 FTA범도민특별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 세부 품목별 대응방안과 경쟁력강화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제주도의회 FTA대응 특별위원회와도 협의를 거쳐 현안보고를 통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중국 시안시에 있는 코트라중국사무소에 파견중인 관계관을 중국 북경의 한․중 FTA 협상장 현지로 급파해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토록 이미 조치했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는 제주전략 11개 품목을 시나리오별 신선농산물과 신선대체 가능성, 수입량, 관세율, 지역집중도 등을 기준으로 민감도를 4단계로 분석하는 등 대응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정부 건의문 주요내용은 감귤, 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양식광어 등 제주전략 11대 품목 양허제외, 농산물의 개방화 시대 밭작물중심의 1차산업에 획기적인 지원대책 마련, FTA무역이득 공유제법령이 조속한 시행 조치 등이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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