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작황이 양호해 공급이 과잉되고 소비둔화로 도내 배추재배 농업인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가을배추 면적은 작년산 보다 308㏊(21.7%)가 증가해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김장채소 공급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조절과 수요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김장철 홍수출하 및 소비위축에 따른 가격하락을 예방하기 위하여 2만5천여톤에 대해서는 조기에 산지에서 시장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촉진을 통한 수요확대를 위해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도청광장에서 김장시장 직거래장터를 운영하여 소비자의 김장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서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공동으로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가을배추 등 도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올해 작황 호조로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도내 배추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김장 한포기 더 담그기 등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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