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은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어린이에게 적용할 보육, 교육의 공통과정을 말한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누리과정 소요액 1조 303억 원 가운데 6405억 원을 편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내년도 경기도교육비 예산안의 세입이 올해 세입보다 3414억 원 줄어든 11조 7160억 원인 반면, 각 부서의 세출예산 요구액은 세입 대비 1조 5000억 원을 초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달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누리과정 예산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료를 편성할 수 없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