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한국의 음식문화 이해를 돕고 아울러, 바람직한 식생활을 통해 가족 건강를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어 우리의 전통음식인 동지팥죽 만들기를 체험함으로써 동지팥죽의 유래, 의미, 지역별 풍습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로 한국 생활 15년차인 태국 출신 와니다(42, 여수시 화장동)씨는 “재료준비부터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음식을 만드는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소라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만든 동지 팥죽을 전달함으로써 이웃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