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과
[일요신문] (주)이은결프로젝트(대표이사 안정숙)의 팝 매직콘서트 ‘Escape’가 지난 4일 국내 최초의 상설 매직전용관인 MBC삼주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주)이은결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연 공연인 ‘Escape’는 10여 년간 단독 매직콘서트를 연출한 실력으로 인정받은 국가대표 마술사인 이은결과 세계적 기량을 가진 후배 4명의 협업으로 이뤄진 팝 매직콘서트다.
출연진은 다양한 장르의 마술을 소화할 수 있는 국내 최고 기량의 마술사들로 구성돼 있다.
공연은 ‘마술을 움직이는 마술의 딴 생각’이라는 슬로건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관객의 오감을 자극시킬 최고의 매직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홍준표, 니키양, 수리, 김만중은 카드와 막대 등 클래식 스테이지 매직과 익스트림 일루션(대형마술)까지 70여 분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 간단한 소품을 활용한 생활마술 비법을 관객들에게 살짝 공개하며 아카데미적인 요소도 담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객층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Escape’는 색다른 연출로 tvN 재능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갓탤런트’에 출연 당시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TOP10에 진출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코미디, 댄스, 팝, 컬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와 ’마술을 뛰어넘는 또 다른 반전의 마술’로 역동적이며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첫 공연 시엔 이은결이, 5일에는 방송인 정선희 씨가 깜짝 방문해 무대 인사를 가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나는 팝송음악과 MC의 재치있는 입담, 매지션들 간의 다채로운 콜라보로 스토리텔링과 극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이 공연은 12월 7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주)삼주는 그동안 다소 부담스런 요금 때문에 공연 관람을 주저했던 관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관람료인 R석 35,000원, S석 20,000원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마술사들의 ‘World Class Magician(가제)’ 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는 마술사 최현우가 <최현우매직콘서트 더셜록>과 <더프리즘:화이트>라는 새로운 공연을 들고 컴백해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다시 또 두드릴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