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광주공동체시민회의 자치·기획분과위원회가 6일 첫 회의를 열어 김태호 전 광주대 교수를 분과위원장에 선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광주공동체시민회의는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전략 등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구성한 6개 분과에 514명의 위원으로 지난달 7일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기획분과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과 안전행정국의 주요 사업 보고를 듣고, 주요 업무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상호 소통했다.
정책토론 과제로 ‘지역사랑운동의 새로운 추진방안’의 2015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참여하는 자치도시’, ‘평등한 인권도시’, ‘안전한 푸른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넉넉한 경제도시’, ‘꿈꾸는 문화도시’ 등 6개 유형으로 분류해 지원키로 했다.
또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문화시민운동으로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가 추진하는 시민참여 도시청결 등 7개 분과 19개 실천과제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토론 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랑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백화점식으로 진행돼 사업성과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지역 가치와 시민의 자긍심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도가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사랑운동 방향과 목표를 재설정하고 토론을 거친 후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사업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광주공동체시민위원회 자치·기획분과위원회 토론 결과는 해당 부서에 통보해 정책에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