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일보는 “지난 6일 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이 각 시ㆍ도 교육연수원에 보낸 ‘정책역량강화과정 연수경비 납부 협조’ 공문에 따르면 교육연수원장 17명은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 오스트리아ㆍ독일ㆍ스위스로 해외연수를 떠난다”고 전했다.
교육연수원장 17명이 정책역량 강화 목적으로 6박8일 간 3개국 7개 도시를 방문하는 데 드는 연수경비는 1인당 약 433만7,000원이다.
앞서의 매체는 “총 7,400만원이 드는 ‘정책역량강화과정’ 연수 내용이 사실상 관광에 가깝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교육연수원장들이 참여하는 일정 가운데 교육과 관련된 것은 3회, 7시간30분에 불과하다. 오스트리아 빈, 독일 뮌헨, 스위스 취리히에서 교사 양성체계 및 정책 사례 등을 한 차례씩 둘러볼 뿐이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나머지 일정은 지역문화체험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 연수 프로그램이 없는 도시에 들러 지역문화체험을 하기도 하고, 교육 연수와 전혀 관계없는 스위스 산악지역을 관광하는 일정으로만 채워진 날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앞서의 매체에 “이번 연수 예산은 이미 지난해 편성된 것”이라며 “교육청에도 지도ㆍ감독권이 있기 때문에 내년 예산안에서는 공무원 해외 연수 비용을 우선적으로 삭감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회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