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 서귀포 지역 펜션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도박개장)로 유 아무개 씨(여·40) 등 1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경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펜션에서 판돈 2500만 원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라는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단속에 대비해 현금 대신 칩을 사용하면서 펜션 등을 옮겨다니며 몰래 도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