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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가 결국 마라톤 마니아가 된 박종우씨. 그는 외양만이 아니라 정신까지 생동감이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달리기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았다고 한다. 그는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드는 방법 중의 하나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같은 출발선에 서서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무리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때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늘씬한 몸매와 미모는 ‘그녀는 너무 예뻤다’의 노래 가사를 연상케 한다. 그녀와 필자는 ‘문화가꿈달리기’ 행사를 계기로 서로 알게 됐지만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 잘 맞아 금세 친해졌다.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간 운동을 전혀 해오지 않았거나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남보다 더 먼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운동을 시작하기 전 빨리하려고 서두르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마라톤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2004중앙일보 방선희 마라톤교실’에 참가한 임용재 사장((주)브레인애드 대표이사). 임 사장의 마라톤에 대한 열정은 놀라울 정도였다. 3개월 동안 한 번도 지각과 결석을 하지 않았고 훈련이 끝난 후에도 혼
탤런트 혹은 연극인으로 유명한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남산 산책로에서 일반시민들 및 재단직원, 친분이 있는 연예인과 함께 ‘문화가꿈달리기’행사를 진행한다. 필자도 얼마 전부터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첫날, 유 대표와 인사를 나눴고 짧은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유 대표는 웬만한 젊은 사람 못지
연세대학교 치과대 교수이면서 같은대학 치과대학병원 의사인 황충주 교수. 그는 매일같이 땀을 흘리며 달린다.조깅 차원이 아니라 마라톤 대회에 대비한 훈련이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러닝은 이제 취미이자 특기가 돼 버렸다. 특히 황 교수는 훤칠한 키에 호감을 주는 서글서글한 인상을 지녔다. 더욱이 실용성과 세련된 스타일의 트레이닝 차림은 모델을 연상시킬 정도다.
‘중앙일보 방선희 마라톤교실’에 참가한 최순한씨(교사). 그녀는 고교 물리교사인 남편과, 각기 캐나다와 프랑스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아들과 딸을 둔 아내이자 어머니다. 마라톤교실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달리는 그녀를 보면서 평생 행복하게만 살았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필자의 착각이었다. 마라톤교실 중간중간에 그녀와의 대화 속에서 그녀에게도
마라톤으로 잘 다져진 몸매가 돋보이는 임재철씨(㈜조원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 그는 자신의 마라톤 풀코스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 겨울 ‘뉴발란스 중앙 방선희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다. 임씨의 기록은 3시간 01분대. 아마추어 마라토너로서 상당한 실력이지만 그 또한 다른 마라토너들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기록을 당기려고 한다. 임씨의 목표는 아마추어 마라토너
1996년 11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출발부터 선두를 유지하고 있던 필자는 35km 지점을 통과하면서 이렇게 속삭였다. “이대로 쓰러져 죽고 싶어!” 상체는 나름대로 열심히 팔을 흔들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하체는 상체와 멀찌감치 떨어져 뒤따라오고 있었다. 체력이 소진되면서 육체의 세계가 정신세계까지 침범하여 무척 고통스런 시간이었다. 큰소
우리나라 마라톤 인구는 1997년과 1998년을 기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공식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만 80만 명에 달하고,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무려 4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1년 6월, 우리나라 마라톤 인구에 비해 러닝 전문지가 전무한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이보양 사장((주)한강미디어 대표이사)은 러닝 종합
1백8년 만에 근대올림픽 발상지에서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이 남자 마라톤 경기를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발디니가 2시간10분55초로 우승했고 자신의 마라톤 인생 전부를 걸고 금메달을 노렸던 이봉주는 2시간15분33초로 결승선에 골인해 14위를 차지했다. 한국 시각으로 30일 0시에 마라톤 평원을 출발해서 근대 올
마라톤의 발상지 아테네에서 월계관을 노리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에게 달리는 것은 생활이다. 상도 탈 만큼 탔고, 명예도 얻을 만큼 얻었지만 마라톤 인생을 향한 그의 집념은 남다르다. 예전에는 경쟁자에서 지금은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된 삼성전자 백승도 코치와의 일화에서만 보더라도 그의 집념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이봉주와 백승도는 오랫동안 한솥밥을
지난 5월 서울 잠실에서 진행된 ‘아식스 러닝스쿨’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참가자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참석한 충남 당진에 위치한 삼봉초교 5학년 김상진 어린이다. 상진이가 달리기에 흥미와 재능을 보이자 아버지는 아들을 마라톤선수로 키우기 위해 훈련을 시켰고 전문가로부터 좀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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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