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인 이번 화재로 화상을 입은 부상자 6명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힌 펜션 주인 최 아무개 (55)씨는 확인 결과 광주의 한 구의회 소속 초선 기초의원이었다.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최 씨는 오랜 기간 광주를 주소지로 지내왔으며 지난 6·4 지방 선거에 출마해서 당선돼, 현재 구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화제가 발생한 담양 소재의 펜션은 지난 2007년 문을 열었으며 공식적인 대표자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돼 있다. 그렇지만 실질적인 소유주는 최 씨이며 이날 역시 펜션 주인 자격으로 투숙객을 안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소방 당국에서도 부상자인 최 씨를 펜션 주인이라고 밝혔던 것이다. 현재 최 씨는 손과 등 부위에 화상을 입고 광주 소재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