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누가 더 나쁠까? 먼저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남편 회사의 여직원, 그리고 남편의 불륜 사실을 회사에 퍼뜨린 불륜남의 아내. 이중 누가 더 나쁜 짓을 한 걸까? 법원의 판단은 이렇다. “부부 관계를 파탄시킨 여직원 책임이 더 크다”
ㄱ 씨(여·38)의 남편은 2012년 11월부터 회사 동료 ㄴ 씨(여·31)와 몰래 여행하는 등 내연 관계를 맺었다. 이들은 휴대전화나 컴퓨터 이메일 등에 함께 찍은 사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남겨놓기도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ㄱ 씨는 ㄴ 씨를 비롯한 남편의 회사 동료 27명에게 남편과 ㄴ 씨가 찍은 사진과 함께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후 ㄱ 씨는 “ㄴ 씨 때문에 부부 관계가 파탄 났다”며 소송을 냈고, ㄴ 씨도 “ㄱ 씨가 명예를 훼손했다”고 맞소송을 냈다.
법원은 “ㄱ 씨는 ㄴ 씨에게 200만 원을, ㄴ 씨는 ㄱ 씨에게 7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ㄱ 씨가 ㄴ 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반신 노출 사진을 계속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인정하면서도 “ㄴ 씨가 간통했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지만 ㄱ 씨와 남편의 혼인 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주요한 원인을 제공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누구의 죄가 더 클까? 네티즌들의 판결이다.
A : 법이 그래요. 사실을 알리는 게 죄가 안 되면, 당장 큰일 날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사람들이 권세를 잡고 있어서.
B : 막장 한국, 아주 잘나간다. 이게 모두 연속극 막장 불륜드라마 탓이다!
C : 저런 경우는 둘 다 데리고 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근데 둘이 매일 싸울라나. ㅉㅉㅉ 두 여자 사이에서 가장 나쁜 남편 넘은 쏙 빠져있네.
이게 모두 연속극 막장 불륜드라마 탓이다! / 두 여자 사이 가장 나쁜 남편은 쏙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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