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이 수술’보다 레벨업
일부 ‘나가요’ 아가씨들은 이 수술을 받고 ‘스폰서’를 잡으려고 한다. 남성들이 시술을 받은 여성과 한번이라도 잠자리를 같이 하고나면 쉽게 빠져들어 ‘공사’(손님한테서 돈이나 현물을 뜯어내는 일)를 하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것이다. 실제 이 지렁이 수술 이후에 공사를 성공시켜 아파트와 외제차 등을 얻었다는 얘기들이 유흥가에서는 전설처럼 번져가고 있다. 같은 나가요 아가씨들의 입장에서는 ‘나도 한 번쯤’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비용은 500만~1000만 원 정도를 호가하지만 이 수술을 하려는 여성들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단지 ‘공사’만을 위해서 수술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유흥가가 전반적으로 침체의 길을 걸으면서 나가요아가씨들은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잡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당연히 보다 ‘퀄리티 높은 섹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경쟁력도 생긴다. 따라서 이들 여성들은 ‘투자’ 차원에서도 지렁이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특히 일부 고급 유흥업소에서는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에이스급 여성들에게 수술을 권하기도 하고, 수술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본질적으로는 ‘성형수술’이지만 그것이 남자에게 쾌락을 주고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씁쓸한 느낌을 금할 수 없다.
구성모 헤이맨뉴스 대표
heymantoday@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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