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은 이날 강의에서 “21세기 중국의 새로운 패러다임, 원칙있는 성공전략법”을 강연했다.
특히 조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에 대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 의원은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우리 정치권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 다만 말을 안 하고 있을 뿐이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은 세계 최고의 마인드를 가진 국민”이라며 “정치권, 특히 야당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더 후퇴시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그래서 이번에 당대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정치를 조금 더 바로 세우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야당정치 사상 유일하게 공천권을 포기하는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천에 욕심이 없다”는 내용을 거듭 강조하면서 “모든 사단이 욕심 때문에 나는 거 아니겠나. 민주적인 방식에서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에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는 조 의원에 이어 신호창 서강대 교수가 “중국 관련 PR 성공의 전략과 실제”를 강연했다.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과 정경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이번 ‘동북아 정치·경제 최고지도자’ 과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후원정당으로 참여한다. 또한 <일요신문>을 비롯한 언론사와 교육기관, 기업경영 컨설팅, 해외 연구소 등이 대거 참여해 최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동북아 정치·경제 최고지도자’ 과정은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과정이다.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 한국의 정치 지형을 넓히고 대한민국 정치경제의 미래를 밟히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9주에 걸쳐 총 16강좌로 진행된다.
‘동북아 정치·경제 최고지도자’ 과정에는 동북아 지역 최고지도자 및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국 최고급 인재양성기관-중국 유수의 연구소와 결연 및 교류가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사진으로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정·관·재계 지도자그룹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