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노동신문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는 백두산강국의 천년 미래를 열어 놓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김정일의 ‘업적’에 대해 “가장 빛나는 업적은 영도의 계승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 밑에 위대한 장군(김정일)께서 도처에 뿌려 놓으신 강성번영의 씨앗들이 풍만한 열매로 주렁지고 있다”며 “위대한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과 꼭 같으신 또 한 분의 백두의 천출위인을 당과 혁명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것은 군대와 인민의 최대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백두혈통’을 내세워 김정은 세습의 ‘정통성’을 부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북한 매체들은 최근 김정일의 생전 활동을 부각하고 김정은에 대한 대 이은 충성을 강조하며 김정일 3주기 추모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정치적 의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