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추자도 특산 홍합을 바다양식을 통한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목적으로 조류와 파랑에 견딜 수 있는 바다양식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추자도산 홍합 인공종자 생산은 지난 2013년 성공해 추자면 대서리 수령섬 인근 수심 17~25m 해역에 시험적으로 남해안에서 주로 사용하는 연승수하식으로 바다양식을 추진했으나 강한 조류와 파랑 등으로 인해 홍합 치패가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 시험 생산이 이뤄지지 않았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추자도의 강한 조류와 파랑에도 견딜 수 있는 저층연승식 양성 방법으로 바다 바닥양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바다양식 시험에 사용될 홍합 치패는 지난 7월 생산한 것으로 현재 1mm정도로 자랐으며 치패 부착기질 로프 300m에 20만마리가 사육중에 있다.
이 치패는 이달 중 현장으로 이동, 저층 연승식 양성 방법으로 시설에 부착시켜 생육상태 및 시설 안정성 조사를 실시 할 방침이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양성시험 치패가 3년쯤 경과하게 되면 상품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새로운 어업소득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
-
제주도, 고수온.저염분수 유입...사전 감시 체계 강화
온라인 기사 ( 2021.06.24 11:42 )
-
도민사회 분열 조장...오영훈, 송재호, 위성곤의원 사퇴 촉구
온라인 기사 ( 2021.06.18 17:21 )
-
곶자왈공유화재단, 제8대 김범훈 이사장 선출
온라인 기사 ( 2021.06.24 0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