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내년 2·8 전당대회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친노-비노’ 대립구도를 깨는 것이 당을 살리고 집권 희망을 여는 최고의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26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박 의원은 “호남의 민심은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준엄한 경고를 하고 있다”며 “친노-비노’ 구도로 대변되는 당내 계파 갈등의 악순환을 끊고 호남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3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관제 야당을 깨고 제1야당을 만들어 결국 정권교체를 이룩했듯이 이제 다가올 내년 2·8 전당대회에서 당을 살리고 정권교체의 비전을 제시할 역사적인 세 번째 기회가 오고 있다”며 “‘친노와 비노’ 대립을 깨고 ‘독점과 분열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호남 정치력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정권교체로 가는 출발점”이라고도 역설했다.
이미 당권도전 뜻을 시사했던 박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도 “실천하는 혁신으로 호남 정치력 결집에 앞장서겠다”며 “호남 정치가 복원되면 당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을 혁신할 방안으로 △당권-대권 분리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당원추천형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통한 공천개혁 △비례대표 예비후보 등록제, 지역 할당제 검토 등 비례대표제 개혁 △시도당 분권화 등을 제시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26일 전남대 강연서 “호남정치 복원이 정권교체 출발점”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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