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병규는 자신의 SNS에 “윤성환 80억, 안지만 65억.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라며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강병규 SNS
이어 “과연 FA제도의 혜택을 맛 본 놈들이 2군이나 미래의 프로 후배들에게 그 혜택을 이어주고 또 다른 투쟁을 통해 선배들이 그랬듯 자기들도 후배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라며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FA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9명의 선수 가운데 8명이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SK 와이번스 간판타자인 최정(27)은 구단과 4년간 86억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과 안지만도 각각 4년간 80억원, 4년간 65억원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