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홍익표 의원 민주당 홈페이지
[일요신문] 종북 발언 논란이 일었던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토크콘서트가 취소됐다.
1일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4일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려던 신은미 씨의 토크콘서트가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일부 종편이 신은미 씨를 근거없이 종북으로 몰아붙이는 상황에서 신은미 씨 측은 행사 당일 일부 극단적인 보수단체가 물리력을 동원해 충돌할 가능성과 신변안전의 우려를 이유로 토크 콘서트를 취소 요청했다”며 취소 사유를 밝혔다.
한편 홍 의원은 오는 4일 김대중도서관에서 신은미 씨와 평화3000이란 이름의 단체에서 활동중인 박창일 신부를 초청해 남북관계에 대해 폭넓은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종편 등이 신 씨의 북한 기행문과 순회 토크콘서트에 대해 북한 체제 찬양이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