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주)세명테크, 공부방 만들어 꿈 지원

익산시청 희망복지지원과 연계 저소득가정에 공부방 지원

[일요신문] 전북 익산 소재 ㈜세명테크가 익산시청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저소득 가정에 공부방을 만들어 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명테크(대표 문성원)는 지난 11월30일 한부모(모자가정)가족으로 친정집 방 한 칸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김씨(여, 30세)의 집에 쾌적한 공부방을 꾸며줬다.
 
특히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방에 도배, 장판, 책상, 컴퓨터와 이불지원은 물론 내년에 입학하는 딸 김초롱(가명)양에게 가방과 신발을 함께 선물했다.
 
초롱이 엄마 김씨는 “내년에 학교 입학을 하는 초롱이에게 공부방을 마련해 주고 싶어 희망복지지원단에 신청했는데 선정되어 기쁘다”며 “초롱이와 함께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문성원 대표이사는 “초롱이가 공부방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펴나겠다”고 했다.
 
한편 (주)세명테크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다. 2012년부터 익산시 희망복지지원과와 연계해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