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지난 5일 옹동면 산영영농조합법인 사업 현장에서 시장과 국회의원, 자활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형 우수자활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사회적기업 산영영농조합법인(대표 방기환)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의 저소득층 자립지원을 위한 우수 자활사업으로 선정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국도비 5억원 포함 총사업비 6억2천만원을 투입한 이 사업장은 떡공장 143㎡, 저온창고 126㎡, 고춧가루 공장 90㎡, 황토발효실 87㎡, 분말선식 공장 58㎡을 갖췄다.
꽃다지떡(산야초 발효액), 기능성고추장(귀리, 생지황, 구절초), 자연선식을 가공해 “자연담” 브랜드로 상품을 출시해 지난 5월부터 매월 3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장은 컨소시엄 전문기관인 전북과학대산학협력단과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진흥원, 중소기업청의 제품생산, 마케팅 등 컨설팅을 지원받고 있다.
내년에 식약청으로부터 HACCP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며 정읍시 특산품으로 연구 개발해 ‘발효식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준공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이번 지역자활 특화형 우수사업이 저소득층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자립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