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제주자치도 지원으로 청소년 대상 홍보 서포터즈 ‘컬쳐프렌즈’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컬쳐프렌즈는 ‘문화를 홍보하는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체험과 홍보 활동을 통해 제주 문화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흑돼지 캐릭터 ‘응까’, 신돌신화의 ‘꾸무’, 동자석 캐릭터 ‘쿰자’, 해녀 애니메이션 ‘몽니’ 등 제주 문화 원형을 바탕으로 한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컬쳐프렌즈는 SNS 및 블로그를 운영 중인 제주도내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컬쳐프렌즈에게는 명함 및 활동복이 지급되고 활동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된다. 매월 선정되는 활동 우수팀과 개인에게는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수여하는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컬쳐프렌즈가 즐겁고 유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제작기업 탐방, 자체 공모전, 코스프레전, 스토리텔링 직접 참여 등 팀 미션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지원서를 작성해 1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관련 산업의 이해도를 크게 높이고 제주 문화콘텐츠 기업들은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