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지방공항 취항 위해 공동 노력키로
12일 제주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양사 CEO미팅에서 2013년 7월부터 운항 중인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운항 확대와 함께 제주, 대구, 청주,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의 에어아시아 취항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회장은 제주-발리 노선 취항으로 휴양지간의 연결성 확대를 통해 관광수요를 촉진하는 한편 대구, 청주, 무안지역에서의 잠재수요를 개척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를 위해 양 사는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이달 중 발족하고 ‘에어아시아의 지방공항 확대를 위한 5개년 중장기 로드맵’을 공동으로 수립, 노선개발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이재훈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실장은 “에어아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항공수요를 촉진하고 지방공항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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