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금)┃자라섬 씽씽겨울축제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천 일대에서 겨울축제가 시작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송어 낚시다. 축구장의 7.6배 면적을 자랑하는 얼음낚시터는 길이 540m, 폭 100m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동시 수용 인원은 2만 5000명이다. 꽁꽁 언 얼음판 위에 지름 15㎝의 구멍을 뚫고 송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낚시 요금은 1만 3000원이다. 이밖에 전통썰매, 스케이트, 아이스컬링, 스노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가평천은 1급수가 흐르는 물맑은 곳으로 유명하다. 1월 31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12.29┃월
안성 빙어 축제
경기도 안성시 두메낚시터에서 빙어 축제가 열린다. 1급수에서 태어난 빙어를 간단한 낚시도구를 이용해 잡을 수 있다. 빙어 낚시 외에도 옛날썰매, 어린이 눈썰매,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하게 핀 눈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다. 입장료는 1인 5000원. 낚시채비세트는 4000원이다. 수도권에 위치했기 때문에 당일 코스로 다녀오기에 제격이다.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스페셜 공연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유키 구라모토는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국어 인사말과 함께 베스트 컬렉션,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들리를 들려준다.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선보이는 듀오 무대도 기대된다. 이밖에 지휘자 아드리엘 김의 디토 오케스트라도 함께 한다.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저녁 7시 30분. |
12.30┃화
세종문화회관 송년&제야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송년콘서트와 제야콘서트가 30일과 31일 각각 이틀 간 개최된다. 송년콘서트 ‘메모리스 2014’는 ‘조수미, 그리고 윈터 판타지’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OST 등을 선보인다. 제야콘서트 ‘프라미스 2015’는 뮤지컬 스타 6인이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 ‘레베카’ ‘캣츠’ 등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준다.
포항구룡포 겨울바다 축제
과메기의 고장인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과메기를 주제로 한 겨울바다 축제가 열린다. 과메기와 함께 포항시 우수 수산물을 홍보하고 시식할 수 있는 자리다. 해맞이를 보러 가는 관광객들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쫄깃한 과메기를 맛볼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포항의 대표적 겨울철 식품인 과메기는 11월 말~2월 사이 꽁치를 바닷바람에 얼리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탄생한다. |
12.31┃수
예술의 전당&국립극장 제야 음악회
오늘 오후 10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솔리드’ 출신의 김조한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국립국악관현악단 ‘유니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오후 9시 30분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야 음악회가 열린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 바리톤 임경택,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오페라, 피아노 협주곡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와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가 펼쳐진다.
정동진 해돋이 축제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새해 다짐을 해보자. 강원 강릉시 모래시계 공원에서 31일과 1일 이틀 간 해넘이&해돋이 축제가 열린다. 오후 8시부터는 즉석 노래자랑, 국악공연, 북춤 공연, 초청 가수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리고, 밤 11시부터는 모래시계 회전식과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해돋이 축제는 오전 6시~8시까지 모래시계 공원 앞 백사장에서 펼쳐진다. 정동진 해돋이 시각은 7시 39분이다. |
1.1┃목
금연구역 확대 실시
오늘부터는 모든 음식점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일반 음식점, 술집, 커피전문점이 모두 금연 구역으로 확대된다. 이를 어기고 흡연시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리벽 등으로 차단해 놓은 흡연석에서의 흡연도 금지되며, 면적에 상관 없이 모든 업장이 이에 해당된다. 전자담배 역시 금연 구역에서 흡연시 벌금을 물게 된다.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축제
새해 첫날,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아차산에 올라 해맞이 축제를 즐겨 보자. 올해로 16회를 맞는 광진구가 주최하는 해맞이 축제가 오전 7시 20분부터 한 시간여 동안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펼쳐진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첫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함께 감상한 후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희망 풍선날리기’ 행사가 열린다. |
1.2┃금
홍천강 꽁꽁 축제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홍천강 꽁꽁 축제가 시작된다. 올해 주제는 ‘홍천 인삼송어를 잡아라’로, 인삼을 먹인 송어를 낚는 얼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대명 비발디파크가 운영하는 스노월드 놀이시설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날리기 대회, 얼음축구대회, 당나귀타기, 개썰매 등 이색 체험 행사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연일 계속된 강추위로 얼음 두께가 30㎝에 달해 보다 안전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미생물> 첫 방송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인 <미생물>이 오늘 첫 방송된다. 장그래 역은 ‘젝스키스’의 장수원, 오차장 역은 황현희, 안영이 역은 장도연, 장백기 역은 황제성, 한석율 역은 이용진, 김동식 대리 역은 이진호가 각각 맡았다. 총 2회 방송되며, 시간은 저녁 9시 50분이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후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이 ‘미생물’에서 ‘생물’이 되가는 과정을 그렸다. |
1.3┃토
빈필&베를린필 신년음악회 실황 중계
메가박스가 2015년 새해를 맞아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실황 중계한다. 1월 1일에는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가 저녁 7시부터 생중계된다.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가 2007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음악회를 지휘한다. 오늘 저녁 8시에는 12월 31일 열린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중계된다. 티켓은 일반 3만 원, 청소년 1만 5000원.
세계최대 인공빙벽 개장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에 위치한 영동빙벽장이 오늘 개장한다. 하천에서 끌어올린 물을 40~100m 높이의 바위절벽에서 스프링쿨러로 분사해서 만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빙벽이다. 초중급자용은 높이 40m, 중상급자용은 높이 60m, 상급자용은 높이 90m로 꾸며져 있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국제빙벽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
1.4┃일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과 예술의 만남 행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오늘까지 과학과 예술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넓히는 한편,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매주 주말에는 일 1회 ‘현악4중주 공연’이 열린다. 단순히 음악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선곡 배경과 함께 음악에 대한 해설을 곁들였다. 매일 오후 1시 30분에는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과학마술쇼가 열린다.
<그리고, 다시 쓰기>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그리고, 다시 쓰기>전이 오늘 막을 내린다. 지난 1년 간 느꼈던 감사와 반성, 그리고 새해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담은 캘리그라피 및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괜찮아 처음에는 다 서툴러’ ‘조급해 하지마 넌 잘하고 있어’ ‘나는 무한하다’ 등 캘리그래피 김연수와 일러스트 정우동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보면 절로 위안이 된다. 1월 4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