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목)┃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이번 겨울엔 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손을 잡고 연극 공연을 즐겨 보자. 국내 유일의 아동청소년연극축제인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공감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연극 작품 11개를 감상할 수 있다. 개막작은 연희단거리패의 <안데르센>이다. 안데르센의 동화 다섯 작품이 가족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 뮤지컬 <하트비트>, 플라잉 뮤지컬 <날아라 하늘아>, 코믹액션활극 <왜 왜 질문맨>, 뉴미디어연극 <외투>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신개념 4D 이야기체험극인 <배쇼!배쇼!신밧드>, 창조체험연극인 <할망3> 등 체험연극도 즐길 수 있다. 11개 작품 가운데 5개를 선택하는 반달권은 6만 원이다. 1월 17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1.5┃월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 접수 마감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알몸마라톤대회 접수가 오늘 마감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혹한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참가 종목은 5㎞와 10㎞이며, 참가 복장은 남자는 상의만 탈의하고 하의는 반바지 또는 타이즈를 착용하며, 여자는 상의는 탱크탑, 스포츠브라, 민소매를 입고 하의는 반바지나 타이즈 차림이면 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043-643-6677) 또는 이메일(jcmarathon@hanmail.net)로 한다. 대회일은 1월 18일.
서울시향 신년음악회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들려준다. 이밖에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차례에서는 서울시향의 악장인 스베틀린 루세브와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정명훈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
1.6┃화
<이중섭의 사랑, 가족>
뉴욕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이중섭의 은지화 세 점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은지화는 이중섭이 오산학교 시절 담뱃갑 속 은박지에 그린 그림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이중섭이 한국전쟁으로 떨어져 지내게 된 가족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 20여 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유화, 드로잉/채색화, 엽서화, 편지화, 은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1월 22일까지.
뮤지컬 <그날들>&<바람이 불어오는 곳> 특별 행사
오늘은 고 김광석의 19주년 기일이다. 기일에 맞춰 뮤지컬 <그날들>이 ‘리멤브런스 티켓’ 행사를 벌인다. 오늘은 3시와 8시 2회 특별 공연이 열리고, 3시 공연에서는 1+1 할인 행사가, 8시 공연에서는 소정의 선물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14일까지 10% 할인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1.7┃수
아동극 <고추장 떡볶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아동극 한 편은 어떨까. 극단 학전의 아동극 <고추장 떡볶이>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엄마의 과잉보호 때문에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마가 집을 비운 며칠 동안 떡볶이를 만드는 등 자립심을 키우는 과정을 담았다. 무대 위에서 만든 떡볶이는 관객과 함께 나눠 먹는다. 성인 2만 2000원/어린이 1만 2000원. 3월 1일까지.
전국 동계생활체육 대전
전국 동계생활체육 대축전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5년 간 강원도에서 열린다. 올해는 첫 회다. 오늘부터 2월 15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 춘천·강릉 빙상장, 화천 산천어축제장 등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학생, 일반인, 생활체육동호인이 참가하며, 경기 종목은 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등 4종목이 열린다. |
1.8┃목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희망찬 새해를 여는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가 개최된다. 서울시국악관혁악단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함께 들려주는 관현악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서울시무용단의 창단 40주년 기념공연인 ‘두레’의 하이라이트와 함께 가인 장사익과 ‘예쁜아이들 합창단’의 무대도 열린다. 공연 마지막에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아리랑이 울려 퍼질 예정.
2015 두산아트랩
만 40세 이하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2015 두산아트랩’이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열린다. 올해는 연극, 뮤지컬 등 총 6개 작품이 선보인다. 극단 파랑곰의 연극 <치킨게임>, 유목적 표류의 다원작품 <유목적 표류>, 다페르튜토 스튜디오의 연극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김동화, 조선형, 김지선의 뮤지컬 <미제리꼬르디아>, 이보람의 연극 <여자는 울지 않는다>, 정진새의 연극 <브레인 컨트롤> 등이다. 2월 28일까지. |
1.9┃금
대관령 눈꽃 축제
오늘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강원도 평창에서 대관령눈꽃축제가 펼쳐진다. 러버덕, 개선문, 광화문, 이순신장군상, 싸이, 쿵푸팬더, 인어공주, 뽀로로, 라바 등 36개의 다양한 눈조각과 함께 얼음조각, 눈꽃백일장 작품전 등의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눈썰매,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 스키체험, 이글루,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EBS에서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과학버라이어티쇼인 <허풍선이 과학쇼>를 무대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2월 1일까지 공연될 예정. 아인슈타인, 에디슨, 퀴리 부인, 라이트 형제 등의 과학자가 등장해 과학을 이야기와 노래로 알기 쉽게 풀어낸다. 화려한 영상과 함께 마술을 도입한 과학 실험도 펼쳐진다. 이론이 아닌 생활 속의 과학을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전석 4만 원. |
1.10┃토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 접수 마감
얼음장처럼 차가운 바닷물에 풍덩 빠져 수영을 즐기다 보면 동장군도 무섭지 않다. 경남 거제시 덕포해수욕장에서 국제펭귄수영축제가 열린다. 해변에서 출발해 반환점을 돌아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는 왕복 30m를 수영하는 바다수영대회다. 이밖에 ‘황금광어를 잡아라’ ‘백사장 펭귄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수영대회는 1월 17일 열리며, 오늘까지 홈페이지(www.geojedopenguin.co.kr)에서 신청한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강원도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열린다. 가장 인기있는 산천어 얼음 낚시터는 1일 6000석 규모로 운영된다. 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한 후 이용해야 한다. 잡은 산천어는 무료 구이터에서 소금구이로 해먹거나 회를 쳐서 먹을 수 있다. 산천어 맨손잡기는 지름 10m의 풀 안에서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는 이벤트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컬링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2월 1일까지. |
1.11┃일
겨울 내설악 강변축제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리는 내설악강변축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겨울철이면 꽁꽁 어는 내린천강의 얼음을 깨고 송어를 낚는 얼음 낚시터가 운영되며, 얼음 위 마차타기, 눈썰매, 얼음 썰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군부대가 많은 인제군의 특성상 군장병 맨손송어잡기, 부대별 장기자랑, 부대별 통나무 끌기 행사 등 군장병들이 펼치는 이색 행사도 볼거리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겨울스포츠의 꽃인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경북 청송 얼음골 빙벽장에서 10일과 11일 이틀 간 열린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는 5개 월드컵 가운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이다. 총 30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서 높이 63m, 폭 100m의 국내 최대 인공 빙벽을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