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오염우려지역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계속적으로 진행 중임에도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감마핵종분석기
충북도는 방사능 검사 장비를 설치,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방사능 검사장비는 감마핵종분석기로 대표적인 인공방사능 요오드와 세슘에 대한 정밀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검사장비이다. 국비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말에 구입됐지만 설치장소가 마땅치 않아 밀폐된 공간에 임시로 설치, 운영돼 왔다.
이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실 설치예산과 재료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 보건환경연구원 지하공간에 칸막이 설비와 전기, 급배수, 냉난방 설비를 지난 12월 말에 완료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는 “올해 도 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교 급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급식재료 검증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