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건너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버블볼 축구’는 풍선 형태의 버블볼 안에 들어가 경기를 펼치는 이색 스포츠다. 아무리 과격한 몸싸움을 벌여도 부상을 당할 위험이 없으며, 심지어 바닥에 나뒹굴어도 안전하다. 공을 차는 키커도, 공을 막는 골키퍼도 마음껏 몸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운동효과도 뛰어나다.
경기는 주로 5명이 한 팀을 이뤄 12분씩 4피리어드로 진행되며, 각 피리어드마다 2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처음 노르웨이의 코미디쇼에서 시작된 ‘버블볼 축구’는 현재 시카고, 탬파베이 등에서 리그까지 열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