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 전문가들은 김씨의 ‘일탈 행동’이 강제로 아내를 욕보이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그의 지나친 의처증 탓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끊임없이 아내를 의심한 김씨는 평소 아내를 감금하기도 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아내에 대한 의심이 커질수록 김씨의 마음의 상처 또한 커졌고 급기야 더 큰 ‘분노’로 발전하게 됐다는 것이다.
김씨의 경우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이런 상황을 용납하지 못한 나머지 오히려 자신이 아내의 외도를 직접 지켜봄으로써 심리적 위안을 삼으려 했다는 분석. 불륜 그 자체보다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다는 ‘의심’이 더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일부 심리학자들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김씨가 평소 스와핑 등을 제안했다는 아내의 주장으로 보아 김씨의 마음속에 감춰졌던 ‘가학성 변태’ 욕망이 불륜 의심이라는 명분을 빌어 표출된 것 같다는 지적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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