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조기발견과 치료에 최선 다할 것”
우리나라는 201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97명이 결핵에 감염돼 OECD 가입국의 발생률 평균인 10만 명당 12.9명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부위에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결핵감염경로는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결핵균에 감염된다.
2주 이상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 증상이 있고, 흉부X선 검사와 가래(객담)검사로 결핵을 진단할 수 있다. 결핵은 6개월 이상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 시작 후 약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소실되므로 매일 규칙적인 복약을 하면 된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 ▲결핵검진 ▲균형있는 영양섭취 ▲기침예절 실천 ▲실내환기 등 5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결핵에 대해 바로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결핵조기발견과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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