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혁신교육센터 맡을 ‘혁신학교’ 뜬다

학교혁신 연수원 기능 맡고 수업혁신 등 선도...4개교 지정

[일요신문] 전북도교육청이 100여개 혁신학교들의 센터 기능을 담당할 혁신학교를 지정․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혁신의 연수원 기능을 맡고 수업혁신 등 선도할 ‘혁신학교’를 기존 혁신학교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4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교육청이 지정하는 이미 지정된‘혁신학교’ 중의 ‘혁신학교’로 혁신학교정책이 4년차를 넘기면서 점차 심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교육과정의 창조적 재구성과 학교혁신 연수원 기능, 국제혁신교육 교류 등을 담당할 이 혁신학교는 올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3년마다 중간평가를 거쳐 최대 10년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교육 혁신모델을 만들고, 100여개 혁신학교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학교 운영으로 누적된 교육적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혁신 상설 연수원학교를 운영해 혁신학교 교사들의 교육과 교류 기능을 맡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여기에 교육과정의 창조적 재구성을 통한 수업혁신과 민주적 학교문화, 학교자치 등 혁신학교의 철학을 선도하는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제 혁신교육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국제교류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달 말까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10일경 대상 학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는 전라북도 혁신학교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공교육 혁신모델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