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의 원로들이 모여 당의 발전을 고민하는 모임이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당을 살리고 성공한 정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다른 의도는 없다. 만약에 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즉각 모임을 해산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확대 해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당이 추진중인 각종 개혁이 너무 성급하게 진행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개혁이 제대로만 된다면 한두 달 늦어지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 않나. ‘제대로 된 개혁’을 하자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활동 계획은 있나.
▲‘무엇을 하겠다’는 식의 계획은 없다. 그때그때 필요하면 우리의 생각을 당에 전달하고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생각한다. 국보법 문제나 최근 이 총리의 발언 등과 관련, 민심을 담은 우리의 생각을 당에 전달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중도보수 그룹의 정치세력화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확대해석이다. 그럴 계획은 없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당내에 의견을 전달하고 당론이 결정되면 따를 것이다. 정치세력화해서 젊은 의원들의 모임과 대립하거나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들 자기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분들이 모인 만큼 조언을 하고 의견을 내는 정도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
─모임을 비판하는 젊은 의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리당 의원들 하나하나가 다 훌륭한 분들이다. 그러나 젊은 패기가 과하다 보니 때로는 거친 면이 없지 않다. 세상을 살아온 경험이 부족한 데서 나오는 것이다. 그렇지만 개혁성과 청렴함 등은 높이 사줘야 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우리의 경험이 합해진다면 보다 나은 당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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