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수)┃국립민속박물관 설 한마당
설 연휴를 맞아 종로구 삼청로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양한 설 체험 행사가 열린다. 토정비결이나 윷점을 보거나 설빔 입기, 세배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복조리, 연, 귀주머니 등을 직접 만드는 기회도 마련되고, 가래떡, 강정 등 설날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설 당일인 19일에는 ‘뿌리패 예술단의 신명나는 춤과 타악의 만남’과 ‘단심줄 놀이와 함께 하는 전통연희 한마당’ 공연이 열린다. 20일에는 오산오미걸립농악, 풍류한마당, 사자춤 공연이 열리고, 21일에는 한푸리국악관현악단의 ‘희희락락’, 광개토사물놀이의 ‘무브먼트 코리아’ 등의 공연이 열린다. 양띠 해를 맞아 양띠와 관련된 행사도 마련된다. 양띠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복주머니를 증정하고, ‘행복을 부르는 양’ 전시회도 감상할 수 있다. 22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2.16┃월
주한외국인 ‘문화동행 프로젝트’
주한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문화동행 프로젝트’가 열린다. ‘함께 걷고, 상상하고, 즐기면서’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 이와 관련,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자생단체, 비영리민간단체, 대학 등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2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cis.go.kr)를 참조한다.
평창올림픽 ‘2018 글로벌리더 육성 아카데미’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강릉시가 마련한 ‘2018 글로벌리더 육성 아카데미’ 수강 신청이 오늘 마감된다. 모집 인원은 영어(30명), 중국어(15명)이며, 수업은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진행된다. 3월부터 주1회 두 시간씩, 시간은 저녁 7시~9시다. 올림픽 상식, 글로벌 에티켓, 강릉의 문화 및 관광 자원에 대해 배우게 된다. 신청 자격은 강릉시민으로서 영어나 중국어가 어느 정도 가능한 성인이다. |
2.17┃화
궁프로젝트 <덕수궁을 기억하다>
종로구 갤러리 한옥에서 열리고 있는 덕수궁을 주제로 한 작품전시회인 <덕수궁을 기억하다>전이 오늘 막을 내린다. ‘5대 궁 이야기(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회화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모사와 창작을 통해 현대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다. ‘덕수궁 만다라’ ‘가비 시리즈’ ‘정관헌 화훼화’ ‘덕혜옹주 초상’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내년에는 창경궁 관련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가야박물관 ‘고문서로 옛 고령을 읽다’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고문서로 옛 고령을 읽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고령 명문가의 종택, 향교와 서원, 정자와 재실 등에서 전해지는 고문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가야 박물관을 방문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토기,왕관 퍼즐놀이, 탁본 및 인쇄 등)를 즐길 수 있고, 야외전시관에서는 대가야 시대 움집, 다락창고, 석탑, 석등을 둘러볼 수 있다. |
2.18┃수
키자니아 설연휴 프로모션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서 22일까지 설연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캘리그라피로 새해 덕담쓰기’에 참여하면 아이들과 함께 직접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성인 및 8세 이상의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캘리그라피 최혜림 작가가 작성한 새해 덕담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시간은 오후 12시와 4시며, 선착순 120명에게 선사한다. 18일과 19일 설연휴에는 홈페이지에서 예매시 어린이 입장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원고-시리아 청소년 공동 사진전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마련한 <서울, 자타리를 만나다>전이 오늘 막을 내린다. 종로구 57th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단원고 학생 11명과 시리아 난민 청소년 15명의 공동 사진전이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했으며, 각각의 사진에는 청소년들의 사진 설명이 게재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회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하트:예술을 통한 치유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
2.19┃목
남산골 한옥마을 오대감 설날잔치
설날을 맞아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떡국 나누기, 떡메치기, 새해 소원지 쓰기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 토정비결을 볼 수도 있다. 타악, 민요, 농악,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전통공연도 열린다. 민속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1일까지.
국립국악원 ‘의기양양’
설연휴 동안 아이들과 함께 국악 공연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 19일과 20일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의기양양’ 공연이 개최된다.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의 ‘오늘이’와 ‘내일이’가 출연해서 어린이들의 흥을 돋울 예정. 흥겨운 민속춤과 국악 동요,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투호, 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 관람객 모두에게는 덕담을 담은 복주머니가 증정된다. 전석 1만 원. |
2.20┃금
삼청각 판소리 공연 <진찬>
설을 맞아 19일과 20일 이틀 간 삼청각에서 판소리 공연 <진찬>이 열린다. 익숙한 판소리의 ‘춘향가’를 경기잡가·재담으로 새롭게 구성한 공연이다. 전통 판소리 ‘춘향가’ 외에 경기잡가 ‘소춘향가’ ‘형장가’ 등이 한데 모여 새로운 소리로 재탄생했다. 인간문화재 이춘희 명창과 신세대 소리꾼 이희문, 정은혜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후에는 한식 특선 메뉴도 준비된다.
서울랜드 설날 축제 한마당
설날 연휴 가족들과 함께 서울랜드를 찾으면 다양한 설날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오늘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4호인 ‘정조대왕 과천무동답교놀이’ 민속놀이 공연이 열린다. 지신밟기, 무동놀이, 마당놀이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밖에 OX퀴즈, 볏단 쌓기, 소원 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양띠 고객에게는 3월 31일까지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2.21┃토
‘백투더나인티스-빅쑈’
토토가의 열기는 계속된다. 90년대 향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백투더나인티스-빅쑈’ 공연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DJ DOC, 지누션, 소찬휘, 김현정, 룰라, 김원준, 김민종, 영턱스클럽,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2030을 넘어 4050까지 모두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듯. 시간은 오후 6시.
tvN <SNL 코리아-심형래편>
심형래가 <SNL 코리아6> 설특집에 호스트로 출연한다. 코미디 레전드 특집으로 마련된 방송에서 후배 개그맨인 신동엽, 김준현 등과 함께 추억의 개그를 선보일 예정. <디워> <용가리> 등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쿨하게 ‘셀프 디스’하는 모습도 기대된다. 시간은 밤 11시. |
2.22┃일
에버랜드 설날 민속한마당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양한 설날 행사가 열린다. 18~19일에는 타악 퍼포먼스 ‘화고’가 무대에 오른다.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불과 빛이 어우러진 공연이 관객을 압도한다. 20~21일에는 소고놀이, 판굿을 현대적 댄스와 결합한 신개념 퓨전국악공연인 ‘펀&런’이 일 2회 열린다. 18~21일에는 가훈쓰기, 사군자 체험이 열리고, 상모돌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이장희 단독 콘서트
포크음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쎄시봉’의 멤버였던 이장희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장희&Friends with Orchestra’라는 제목의 공연으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그건 너’ ‘그 애와 나랑은’ ‘한 잔의 추억’ 등의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 테너 엄정행, 신동원과 함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새로운 버전으로 부르거나 고등학교 때 결성했던 3인조 밴드 ‘동방의 빛’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추억의 노래를 들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