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오른쪽) & 뷰익 앙코르
[일요신문]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의 소형 SUV 트랙스(Trax)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발표한 ‘2015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2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는 IIHS가 실시한 전체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Good)’을 받았다.
특히 최근 강화된 항목 중 하나로 차량 전면부 25%에 해당하는 벽체에 시속 64km로 달리는 자동차를 충돌시켜 차량의 손상과 운전자의 부상 정도를 측정하는 부분 정면(Small overlap test) 충돌 평가 항목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재확인시켰다.
2015년형 모델로 함께 평가에 오른 뷰익 앙코르(Buick Encore) 또한 테스트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얻어 소형 SUV의 안전성을 과시했다.
2015년형 북미시장 신차를 대상으로 사고 시 탑승자의 상해 예방 정도를 평가해 발표하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차량 안전성 평가는 정면, 부분 정면, 측면, 루프강성 및 충돌 시 시트와 헤드 레스트의 탑승자 보호 능력을 측정하는 항목으로 이뤄진다.
한국지엠 기술개발부문 그렉 타이어스(Greg Tyus)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와 뷰익 앙코르의 ‘Top Safety Pick’ 선정으로 안전에 대한 GM의 철학을 재확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최고 수준의 안전성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이 개발과 생산을 주도한 쉐보레 트랙스는 한국과 유럽, 미국의 안전도 평가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대표 안전한 소형 SUV로 자리매김해왔다.
트랙스는 지난 1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2013년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1등급으로 선정되며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유로NCAP(Euro-NCAP)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트랙스는 우물 정(井)자 섀시 프레임, 통합형 바디 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 및 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적용한 차체 설계를 바탕으로 차량 개발 전반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 구조 강성을 동급 최고로 설계하는 한편,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어떠한 충돌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