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축제, 시민 의견으로 버무린다

3월9일까지, 축제 주요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 아이디어 공모

[일요신문] 광주시는 산업축제로 전환키로 한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오는 3월9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실용성 있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주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 아이디어는 축제를 통해 김치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 KTX 개통‧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축제 참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에 대한 것이다.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이메일([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축제와 김치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김치축제의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이며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방침이다.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대상자 1명에게는 김치 20㎏, 우수상 2명에게는 김치 10㎏, 장려상 5명에게는 김치 5㎏를 지급한다.
 
박헌규 시 농업생명과장은“이번 공모를 통해 톡톡 튀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모아지기를 바란다”며 “광주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김치로 광주를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함께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