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원순 시장의 새 공관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본 결과 가회동 공관의 본 주인은 김포대학 설립자이자 전 학장인 전신용 씨(2012년 작고)로 나타났다. 전신용 씨는 이후 지난 2000년 차남인 전홍덕 씨(김포대 전 부학장)에게 토지를 증여했고, 홍덕 씨가 현재까지 토지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용 씨는 서울은행장과 한국상업은행장, 한일은행장 등을 역임하고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고위급 인사이기도 한데, 그의 삼남인 전홍건 씨(현 김포대학 이사장)의 부인이 ‘박정희 시해 사건’의 주범인 김재규 씨의 딸 김소영 씨로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전신용 씨 일가는 지난 2000년 ‘김포대 사태’로 자주 언론에 오르내렸는데, 법인토지 매각대금 횡령, 교비 무단 횡령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차남 홍덕 씨와 셋째 홍건 씨간 경영권 분쟁이 겹치면서 지난 2011년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받아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김포대학 설립자의 셋째아들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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